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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지진, 선박 국제 운송망에도 타격

 

이은정 기자 | lee@newsprime.co.kr | 2011.03.27 14:25:31

[프라임경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성 물질 유츌로 국제 운송망에도 타격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즈(NYT) 인터넷판은 25일 방사성 물질 유출로 선박을 통한 화물 운송에도 비상이 걸리면서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크게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주요 컨테이너 운송업체들은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승무원과 선박 및 화물에 영향을 끼칠까 우려해 자사 선박이 도쿄만 항구에 기항하는 것을 제한하거나 금지하고 있다.

도쿄에서 멀리 떨어진 오사카항(港)이나 고베항에서는 여전히 화물 선적 및 하역이 이뤄지고 있지만, 운송업체들이 기피하는 도쿄와 요코하마항은 일본 내로 들어오는 해외 컨테이너의 40%가량이 처리되는 양대 항구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타격이 클 수 밖에 없다.

특히 지난 21일 중국 샤먼항에 입항한 일본 상선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운송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독일 컨테이너 운송회사 하파크-로이드는 대지진 이후 도쿄와 요코하마항으로 가는 화물 운송 서비스를 중단했고, 독일 운송회사 클라우스-페터 오펜 역시 도쿄 및 요코하마 기항을 중단했으며, 홍콩에 본사를 둔 OOCL은 도쿄와 요코하마 항으로 향하는 모든 운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미 해군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방사선이 통풍관을 통해 군함으로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 같은 핵 추진 군함 역시 후쿠시마 원전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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