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브라질 뻬뜨로브라스 석유회사는 볼리비아 정부와의 천연가스 채굴 계약 완료 기간을 20일 정도 더 연기하길 원하고 있다.
에스따도 지 상파울로 보도에 의하면 볼리비아 정부는 지난 토요일까지 브라질 측에 계약체결을 요구했지만 뻬뜨로브라스는 시간을 좀 더 달라 요청했으며, 양측의 협상은 지난 토요일 비밀리에 진행됐다.
비공식적인 정보에 의하면 뻬뜨로브라스는 브라질이 일요일 대선 때문에 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볼리비아의 주안 하몬 낀따나 내무부 장관은 뻬뜨로브라스에게 볼리비아 정부의 계약 일정을 준수할 것을 계속 강요했다.
지난 5월에 볼리비아 정부가 발표했던 천연자원 국영화 방안에 의하면 볼리비아에서 가스/석유 채굴에 참여하고 있는 10여개 외국 기업들은 채굴권을 볼리비아 정부에 넘겨주고 단순히 서비스 업체로서 이익과 상관없이 일정량의 보수를 받는 식으로 전환되도록 되어 있다.
이에 대해 뻬뜨로브라스의 사장은 볼리비아 정부의 결정에 절대로 승복할 수 없으며, 국제 재판부에 상정할 것이라고 항의했다.
그는 심지어 1996년에서 2004년까지 투자한 10억 달러 정도를 포기하고 볼리비아에서 철수할 것도 언급했었다.
현재까지 프랑스의 토탈회사와 미국의 빈타지 회사만 볼리비아 정부의 계약서에 서명했지만 이 두 회사들은 볼리비아 천연가스/석유 채굴에서 비중이 그리 높지 않은 회사들이다.
이에 비해 타 회사들은 볼리비아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뻬뜨로브라스를 지켜보며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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