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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아시아 자금역류 대책 마련해야"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0.10.11 18:50:07

[프라임경제] 아시아개발은행(ADB)은 11일 아시아와 남미 등 신흥시장으로의 자금유입 증가로 신흥시장에 거품이 형성될 가능성을 경고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는 이날 AFP통신 인터뷰에서 "이미 상당한 양의 자금이 신흥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서 "이같은 추세가 강화될 경우 상황을 관리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신흥시장으로 흘러드는 많은 자금은 단기 포트폴리오 투자나 대출 자금 등인데 이는 빠르게 역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즉 거품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한 것으로, 구로다 총재의 이같은 발언은 환율 전쟁 등으로 표현되는 현재의 불안한 국제 경제 사정 속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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