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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월 26일 실종된 사라 스카지 어머니 콘세타 세라노는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에게 딸의 수색을 강화해 달라고 탄원했다. 이 사건은 곧 이탈리아 국민 모두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스카지는 결국 사늘한 시체로 발견됐다. 더욱이 그를 살해한 범인이 이모부로 밝혀져 이탈리아를 큰 충격에 몰아넣었다. 그녀의 어머니 세라노는 딸 시종 사건을 다룬 이탈리아 RAI 생방송 도중 이 같은 사실을 알게되자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울부짖었다.
영국 가디언지 등 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RAI TV는 지난 6일 실종된 스카지 수색을 다루는 생방송을 살해범인 이모부 집에서 진행 중이었다. 스카지 시신은 생방송 도중 발견으며, 진범인 이모부 ALTpF 미세리는 방송을 통해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큰 충격을 받은 세라노는 “믿을 수 없다. 이모부가 그럴 리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스카지와 사촌인 미세리 딸도 “아버지가 그럴 리 없다. 아버지는 아무 죄도 없다”고 울부짖었다.
생방송을 진행하던 페데리카 스키아렐리가 세라노에게 “방송을 그만 두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지만 그 이후에도 방송은 넋이 나간 세라노의 모습과 울부짖는 미세리 딸의 모습을 3분 간 더 보여주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할 말을 잃었다” “최소한의 양심을 가졌다면 이 같은 일을 할 수는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찰이 어떻게 가족에게 알리기도 전에 언론에 이를 먼저 알릴 수 있느냐”며 경찰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방송에 따르면 사건 당일 스카지는 사촌과 바닷가로 가기 위해 자신의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이모 집을 찾았다. 그러나 이모부의 성관계 요구를 거부하다 목 졸려 살해돼 저수조에 버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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