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선욱)는 화학·나노과학전공 고수영 교수가 국내 최초로 새로운 타미플루(신종플루 치료제) 합성법 개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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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이화여자대학교 화학·나노과학전공 고수영 교수 |
타미플루는 현재 사용되는 유일한 경구복용 신종플루 치료제로 스위스 로슈(Roche)사의 제품이다. 로슈사가 사용하는 타미플루 원료는 중국산 토착식물인 팔각회향(스타아니스)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공급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고 교수는 타미플루의 새로운 원료로 ‘D-마니톨’을 이용하는 법을 논문으로 발표했다. D-마니톨은 식물이나 나무 수액 또는 발효로 얻는 물질로 손쉽게 대량으로 구할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다.
고 교수는 “타미플루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타미플루의 원료가 되는 시키미산의 공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며 “타미플루의 원료로 D-마니톨을 활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합성법 개발은 순수 국내 기술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타미플루의 특허가 만료되는 2016년 이후에는 국산 공정을 통해 타미플루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