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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저축업계 하이리스크 투자에 제동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0.10.06 16:38:13

[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업계에 대해 높은 리스크 투자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 김장호 중소서민금융본부장은 6일 오후 저축은행 업계 대표자들을 만나 저축은행들이 건전경영을 확립하고 서민금융이라는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본부장은 특히 최근 대폭 개정된 저축은행 관련 법규의 주요내용과 감독, 검사 제도가 강화됐음을 설명하고. PF대출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사후관리를 충실히 해달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저축은행업계에서 위법행위가 발생할 시 위반액수가 적으면 형사고발 조치를 유예했지만 앞으로는 액수와 관계없이 무조건 형사고발하겠다"며 "자산 2조원 이상의 대형 저축은행과 계열 저축은행, 부실징후가 있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매년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부실 우려가 있는 저축은행에 파견 감독관을 투입해 현장감시기능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우량 저축은행의 기준도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적극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리스크가 높은 투자로 몸집을 불리는 것으로 수익모델을 삼지 말아 달라며, 메자닌 펀드와 선박펀드 등 리스크가 큰 투자에 집중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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