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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공장서 화학슬러지 대량 유출…100여명 사상

 

이은정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10.10.06 09:03:34

[프라임경제] 헝가리 알루미늄 공장에서 저수조 균열로 인해 화학슬러지가 대량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헝가리 한 매체에 따르면 4일 오후 헝가리 서부에 있는 알루미늄 공장에서 보크사이트 정제 중 사용한 붉은색 슬러지를 저장해둔 저수조가 터졌다. 이로 인해 슬러지가 흘러나와 마을을 덮치면서 현재까지 100여명이 사상했다.

슬러지에는 알루미늄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납 등 중금속 성분과 소량의 방사성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환경재앙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레스 졸탄 환경차관은 지금까지 100만㎥에 달하는 슬러지가 유출됐고 아직도 흘러나오고 있다면서 4만㎢의 지역과 수천명의 주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환경 재앙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헝가리 정부는 슬러지가 범람한 지역 등 모두 3개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용 헬기를 동원해 슬러지 중화물질을 뿌리고 있다. 또 슬러지 흐름을 막기 위해 석회 수백 톤을 투입하고 방독면과 방호복으로 무장한 팀을 파견해 슬러지 수거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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