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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박쥐, 20명 목숨 앗아가 '공포 확산'

 

이은정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10.09.24 17:00:34

[프라임경제] 흡혈박쥐가 20명의 목숨을 앗아가면서 공포 영화에 나올법한 공포가 현실에서 확산되고 있다.

24일 페루의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아마존 지역에 보금자리를 튼 아와준과 왐피스 부족민 20명이 뱀파이어(흡혈박쥐)의 기습공격을 받고 숨졌다. 어린이도 5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흡혈박쥐에 물린 피해자는 35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존 강 유역의 무분별한 개발로 박쥐들이 피를 빨 들짐승들이 줄어들자 사람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흡혈박쥐에게 물릴 경우 광견병과 유사한 바이러스에 감염돼 2∼10일 이내에 사망할 수 있다.

현재 페루 보건당국은 해당지역에 응급팀을 금파해 900여명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비싼 백신의 가격과 현지 수송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사망자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페르난데스 보자스 박사는 "박쥐는 사람에게 접근해 30분 정도 피를 빨지만 통증이 적어 인지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며 "백신 수급이 어려워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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