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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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0 19:55:21
[프라임경제]골프, 승마에 이어 최고급 레저인 요트, 비행까지 럭셔리 레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어느 정도 경제력을 갖춘 사람들이 자신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해서 레저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 1인당 국민 소득이 3만 달러 이상이면 ‘마이 카(My Car) 시대’를 넘어 ‘마이 요트(My Yacht)시대’가 열린다는 말처럼, 국내에서도 럭셔리 레저 라이프(Luxury Leisure Life)를 즐기는 일명 ‘3L족’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여가 문화의 전반적인 고급화로 대중들의 레저에 대한 질적 향상 욕구도 높아지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의 1%에서 그 규모를 넓혀가는 3L족에 대해서 알아보자.
3L족은 경제력을 갖추고 럭셔리한 취향을 가진 사회 구성원이다. 이들은 자신의 경험을 중시하는 사람들로 여행이나 레저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들에게 레저는 더 이상 험난하고 격한 운동이 아니라 자신의 스타일리시함을 표현하고, 무언인가를 경험하게 하는 하나의 수단이다. 이들은 드넓은 초원에서 여유를 즐기며 승마를 하거나,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된 요트를 타며 바다를 즐긴다. 그리고 이들에게 비행은 더 이상 영화 속에서만 등장하면 꿈의 레저가 아니다. 경량항공기나 패러 글라이딩을 통해 하늘을 나는 레저 라이프로 특별함을 경험한다. 또 3L족은 레저용품 하나에도 명품 브랜드를 선택하거나, 주문 제작을 통해서 자신만의 커스텀을 반영한 세트를 이용해서 자신만의 럭셔리 레저 라이프를 즐긴다. 3L족의 특유의 품위 있는 라이프와 패션 스타일은 모든 이들의 로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3L족의 가장 큰 특징은 평범함을 거부 한다는 것. 이들은 기술력과 최고급 원단이 결합한 방수, 방풍 기능의 레저 웨어로 특별함을 더한다. 가을과 겨울 아우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때, 3L족의 선택은 바로 레이어드 아이템. 재킷 위에 퀼팅 베스트를 덧입거나 점퍼 안에 베스트가 따로 있어 보온성을 살려주면서도 멀티 스타일링이 가능한 아이템을 즐긴다. 특히 럭셔리 레저로서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요트의 경우, 수중에서 이루어지는 특성 때문에 겨울철 바닷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방한기능과 방수기능이 함께 있는 아우터는 필수이다. 이때, 3L족은 셔츠나 티셔츠 위에 고급스러운 소재로 제작된 기능성 점퍼나 조끼를 덧입어 요트룩에 포인트를 준다. 스타일을 살리는 패션도 중요하지만 레저를 즐기기에 불편함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레저 패션은 기능성을 겸비한 웨어이어야 한다.
또 3L족은 일반적인 운동화 대신 끈이 없어 발등이 드러난 ‘보트 슈트’를 신거나 클래식한 느낌과 세련된 느낌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체크 패턴의 머플러를 이용하는 등 액세서리를 활용해 그들만의 레저 웨어를 나타낸다.
닥스신사의 이지은 디자인 실장은 “양모나 울, 캐시미어 같이 고급스러우면서도 기능이 함께한 소재를 선택해서 스타일링하면 3L족의 럭셔리 레저 패션을 보여줄 수 있다.”라며, “이때, 올 가을 트렌드인 체크 패턴의 아이템을 응용하면 품격 있으면서도 멋스러운 영국신사 느낌이 물신 나는 간절기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