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채무 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가 작년말에는 200만명 이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370만명을 상회했던 것에 비하면 상당한 감소세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193만4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대란이 발생한 2003년 말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372만명까지 육박한 바 있으나, 2004년 말 361만5000명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후 꾸준히 줄어 왔다고 금융위는 전했다.
이는 금융채무 불이행자 신규 등록자에 비해 신용회복 인원이 더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용회복위원회와 자산관리공사의 신용회복 프로그램과 법원의 개인회생·개인파산제 도입은 금융채무 불이행자 감소에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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