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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보험·신탁, 연금으로의 전환 가속화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0.09.10 08:43:37
[프라임경제] 퇴직보험 및 퇴직신탁을 퇴직연금으로 전환하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10년 상반기 퇴직연금시장 현황 및 향후 전망'을 보면, 지난 6월말 현재 퇴직보험·신탁의 적립금 잔액은 19조9176억원이다. 이는 전년도 연말 23조3551억원 대비 14.7% 감소한 것이다.

퇴직보험과 퇴직신탁은 내년부터는 추가 불입이 금지되므로 제 구실을 할 수 없게 됨에 따라 하반기중에도 퇴직연금으로의 전환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지난 6월말 현재 국내 은행과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 금융회사에 가입된 퇴직연금의 적립금 규모는 18조9898억원으로 지난해말 14조248억원에 비해 35.4% 증가했다. 퇴직연금 도입 사업장 수는 7만8517개(가입자 180만7642명)로 5인 이상 전체 사업장의 15.3%에 해당한다. 300인 이상 대기업의 경우는 도입률이 32.0%로 큰 회사일 수록 퇴직연금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퇴직연금 제도 유형별로는 퇴직급여가 사전에 확정되고 기업이 운용하는 확정급여형(DB)이 전체의 67.3%인 12조7761억원이다. 또 기업 부담금이 사전에 결정되고 근로자가 운용 방식을 선택하는 확정기여형(DC)은 20.2%인 3조8421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형 퇴직계좌(IRA)는 1조8406억원(9.7%)의 수신고를 보였다. 기업형IRA 규모는 5311억원(2.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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