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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에 ‘거마비’가 웬말?…“의미 잃은 연예인 봉사, 차라리 하지마라”

 

김현경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10.09.06 11:03:23

[프라임경제] 유명 여배우 A씨의 의미를 잃은 해외 봉사활동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 ‘거마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통비를 뜻하는 ‘거마비’(車馬費)는 연예인들이 행사에 참석할 때 업체측에서 제공하는 돈으로 보통 200만원에서 500만원, 많게는 1000만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국제구호단체들 사이에 ‘연예인 해외 봉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단체들이 연예인들에게 이 ‘거마비’를 주고 봉사활동에 참여시키는 것.

NGO단체들은 연예인이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 인해서 젊은층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기업 등의 후원금이 높아지기 때문에 비싼 ‘거마비’를 지출하면서 까지 홍보를 위해 연예인을 ‘섭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봉사를 위해 떠나는 것이라면 자비로 가면되는 것 아니냐” “그간 봉사활동 다녀온 연예인들 좋게봤는데 기가막힌다” “자의로 간 것이 아니니까 A씨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 “차라리 하지 말아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여배우 A씨는 4일 조선일보 특집판 'WHY'에 의해 올초 해외 봉사활동 당시 생수와 초밥을 요구하고 현지 아이들 앞에서 흡연까지 한 것으로 보도되며 파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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