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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가맹점 카드수수료율 인하 ‘탁상공론’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0.08.31 14:47:11

[프라임경제] 영세가맹점 카드 수수료율 인하 방침이 실제 현장에서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4월 연간매출액 9600만원 미만으로 재래시장 안에 있는 가맹점은 1.6~1.8%, 밖의 가맹점은 2.0%~2.15% 수준으로 카드 수수료를 인하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3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서울 및 수도권지역 소상공인 가맹점 200곳을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르면, 연간매출액 9600만원 미만 가맹점 10곳 중 3곳은 카드 수수료율이 전혀 인하되지 않고 있었다. 가맹점 29.5%는 BC·국민·신한·삼성·현대·외환·롯데·하나SK 등 조사대상 카드사 8곳 중 한 곳도 수수료율을 인하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나머지 70.5%도 인하폭이 금융위의 발표에 미치지 못했다. 또 소상공인들은 또 카드 수수료율 인하조치에 따른 경영 개선효과를 묻자, 63.0%가 '개선이 안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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