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가격 추가적 하락 우려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속 더블딥 본격징후 가능성

[프라임경제] 미국의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시장의 더블딥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무디스 어낼리틱스의 마크 잰디 이코노미스트는 23일(현지시간)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잰디는 24일 발표될 기존 주택판매 실적과 관련해 "아주 취약한 수준의 기존 주택판매 실적의 수치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아마도, 거의 확실하게, 추가적인 주택가격의 하락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은 상황이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잰디는 미국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고용 사정이 개선될 때까지는 주택시장의 상황이 진정으로 개선될 수 없다고 지적하고, 국책 모기지 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이 보증한 모기지를 받은 주택소유자들도 지원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