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구대성(41·한화·사진)이 호주 프로야구에서 2년 더 선수 생활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대성은 지난 22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유성호텔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부터 시작하는 호주 프로 무대에서 2년간 선수로 뛸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치 연수를 갈지 고민을 많이 했다는 구대성은 “아이가 호주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마침 올해 11월 호주에서 프로야구가 출범한다”며 “호주야구협회에 요청했는데 뛸 수 있도록 해줬다. 내년 2월까지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40경기를 치른다. 한국에서는 은퇴하지만 호주에서 선수로 생활하면서 배우기도 하고 가르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 미국 등 3개국 프로야구를 경험한 구대성은 18년 동안 한화와 한국 대표팀에서 적지 않은 발자취를 남겼다. 1993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에 입단해 96년 18승3패 24세이브에, 방어율 1.88로 투수 3관왕에 오르며 정규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2000년 시즌 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에 입단한 구대성은 데뷔 첫해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7승9패, 10세이브를 올리는 등 4년간 통산 24승34패, 방어율 3.88을 기록했고 2005년 미국 프로야구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빅리거의 꿈을 이뤘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