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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렬 목사 MDL 귀한 후 곧바로 체포

 

이은정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10.08.21 12:27:52
[프라임경제]한상렬 목사가 지난 6월 무단 방북한 후 두 달여만인 20일 오후 한반도기를 흔들며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환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측 관계자 200여명은 한 목사의 귀환 예정시간 약 10분 전인 2시50분경 판문점 북측지역인 판문각 앞에서 한반도기를 흔들며 '조국통일' 구호 열창과 함께 '조국은 하나다'라는 노래를 부르며 한 목사의 등장을 기다렸다.

한 목사는 2시57분께 판문각에서 모습을 드러내 북측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눈 뒤 3시께 한반도기를 흔들며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군사분계선 남쪽에서 대기하고 있던 통일부 연락관 2명은 양쪽에서 한 목사의 팔을 끼고 신병을 인수했으며 현장에 나온 공안당국 관계자들에게 한 목사의 신병을 넘겼다.

한 목사는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을 지나 평화의 집에서 잠시 공안 당국으로부터 간단한 인정 심문을 받았다.

경찰은 한 목사를 서울 홍제동 보안분실로 연행해 검찰, 국가정보원 등과 함께 방북 경위와 북한 내 행적 등을 합동조사한 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으려면 사전에 유엔사와 협의를 통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북측은 한 목사의 귀환과 관련해 유엔사에 아무런 통보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목사는 당초 광복절인 이달 15일 판문점을 통해 귀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돌연 귀환 일정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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