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장기 대입선진화 연구회가 지난 19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시안은 크게 4가지로 정리할 수 있으며, 각 항목은 △수능 연 2회 실시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A, B형으로 난이도 설정 △탐구영역 과목 통합 및 1개 과목 선택 응시 △외국어 듣기 50% 확대이다.
이번 발표된 개편 시안의 주요 골자를 살펴보고, 그에 대한 학생들의 대비 전략을 알아보자.
첫째, 그 동안 11월에 1차례 실시되던 수능 시험이 2차례 실시된다. 수능 첫 해인 1994학년도에는 8월과 11월에 2차례 시험을 실시한 적이 있었으나 시험 난이도 조절의 실패로 이후 1회 시험으로 진행됐다. 연 2차례 실시함에 따라 수험생의 부담은 다소 줄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현재의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이 각각 국어, 수학, 영어로 이름이 변경되고 A, B 형으로 난이도가 달라진다.
A형의 경우 현 수능보다 출제범위가 좁고, 쉽게 출제될 예정이며, B형의 경우는 현 수능과 유사한 난이도 수준이 예상되고 있다.
셋째, 수학·국어·영어 중 최대 2과목까지만 B형으로 응시가 가능하며, 국어B형과 수학B형을 동시에 선택하는 것은 금지된다. 하지만 수학 A, B형이 현재의 수리 영역과 유사해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와 영어,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과 영어를 중심으로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넷째, 사회탐구는 현재 11개 과목에서 △지리 △일반사회 △한국사 △세계사 △경제 △윤리 등 6개 과목으로, 과학탐구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4개 과목으로 통합된다. 또한 현 수능의 사회탐구, 과학탐구영역 4과목을 선택에서 한 과목 선택 응시를 할 수 있게 된다.
탐구 영역의 경우 1과목 응시지만, 학습 부담은 여전히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탐구는 유관 과목을 통합했기에 현재의 2~3과목을 공부하는 것과 범위가 유사하며, 과학탐구는 현행 Ⅰ과 Ⅱ 과목을 통합하기에 심화학습이 필요하다. 탐구영역은 수능 1,2차 시험에서 다른 선택 과목으로 응시할 수 있는데, 학습 부담이 만만치 않아 선택 과목 선택이 주요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섯째, 영어시험의 경우 현재 17문항(34%)에서 25문항(50%)로 문항 수가 대폭 확대된다. 또한 영어는 A, B 형으로 수준별 시험을 실시하고, 듣기 문항 수가 50%로 확대되기에 이에 대한 적극적 대비가 필요하다. 향후 시행될 국가영어능력평가 기준으로 보면 A형은 3급, B형은 2급 수준일 될 가능성이 높다.
더체인지(054120)의 고등 온라인 지스터디 입시평가연구소 박정훈 팀장은 “수능 개편안이 확정된 것이 아니지만, 충분히 주시할 만한 가치가 있다”며 “당장의 공부 방식을 바꾸기보다 확정 사항에 따라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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