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10.08.20 10:07:28
[프라임경제]현대인의 고질병인 스트레스와 함께 사춘기 시절, 청춘의 꽃이라 일컬어지던 여드름이 성인이 된 현재까지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이렇듯 여드름은 청춘의 상징이라기 보다 엄연한 피부병으로, 울퉁불퉁하게 솟아오르는 트러블만 치료하면 일시적으로 피부가 잠깐 좋아 보이기는 해도 다시 생겨 많은 이들을 고민하게 하는 병이다.
이러한 여드름의 원인은 다양하게 생각해볼 수 있다. 노원 고운세상피부과 임지현 원장에 따르면 “여드름은 남성 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의 불균형, 모공 입구의 폐쇄, 여드름 균의 증식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한다.”며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는 스트레스, 소화장애, 수면장애, 수면부족, 생리불순, 불규칙적인 생활, 과도하고 잦은 비누 세안 등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에는 여성의 사회 진출이 증가하여 직장생활 및 인간관계 등에서 스트레스를 겪는 여성이 많아지면서 생겨나는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으로 자주 지적되고 있으며, 또한 결혼하는 나이가 늦어지면서 초산 연령이 높아져 고령 임신 또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여드름이 발생한다고 해서 함부로 손으로 짜서 제거하려고 한다면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성인형 여드름의 경우 대부분 얼굴 하반부 턱이나 목의 상부 등 흉터를 잘 남기는 부분에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함부로 손을 댔다가는 악화되거나 흉터로 남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고 방치할 경우 역시 여드름으로 인한 피부 안팎의 심한 흉터가 생길 수 있다.
노원 고운세상피부과 임지현원장은 “여드름은 함부로 손이나 면봉으로 짜다 보면 오히려 염증이 안으로 터져서 피부손상을 증가시키게 된다.”며 “어릴 때는 피부 재생이 잘되어 흉터가 잘 아물었으나 20-30대에는 회복속도가 저하되어 완벽하게 재생이 되지 않고 흉터나 자국(색소침착)으로 남게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움푹 패인 흉터 나 울긋불긋하게 솟아오른 경우, 검게 색소 침착이 남는 경우 등 여드름 흉터가 발생하면 재생이 쉽지 않기 때문에 최선의 방법으로 여드름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은데 미세한 침을 이용하여 전류를 흘려 보내 피지선을 파괴하는 미세절연침 시술과 빛에 반응하는 특수한 용액을 이용해 피지선을 제거하는 PDT 요법을 추천할 수 있다.
미세한 전류를 사용하여 피지가 분비되는 피지선을 찾아 제거하는 ‘미세절연침요법’은 피지선 외의 다른 부위에는 손상이 없이 특수하게 고안된 전기침을 이용하여 과도하게 피지를 방출되는 피지선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여드름 치료법이다. 피지선을 제거하여 반복적으로 찾아오던 여드름의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며 30분 내외의 짧은 시술 시간과 시술한 날부터 세안과 화장이 가능한 시술이다. 1~2회 시술로 반영구적으로 여드름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알맞은 처방법이 될 수 있다.
PDT 요법(광역동 요법) 역시 빛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광 과민제를 도포하여 피지선에 흡수시킨 후 레이저를 조사하여 피지선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방법으로, 넓은 부위에 재발하는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PDT 요법의 경우 48시간 햇빛에 노출을 피해야 함으로 주말을 이용한 시술이 효과적이다.
이들 치료법은 성인형 여드름, 만성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가임기 여성이나 만성적 재발 환자, 항상제 내성 환자들에게도 시술 가능한 안전한 치료법으로 안심하고 시술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여드름과 여드름 재발의 경우, 생활 속 습관들에 유의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 흔히 우리가 생활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것 중 아래와 같이 여드름을 유발시키는 생활습관이 있다면. 빨리 바로 잡는 것이 좋겠다.
# TIP ! 여드름이 생길 수 있는 생활 습관
1) 규칙적으로 꼼꼼하게 세안하지 않는 생활습관
여드름이 많이 나는 사람의 얼굴은 대부분 지성이다. 여드름이 나는 피부는 하루 2-3회 비누나 클렌징 폼으로 세안을 해 주어 얼굴에 덮인 기름기를 깨끗이 제거해 주어야 한다. 아침, 저녁으로 여드름에 효과적인 클렌징 및 기초 제품을 사용하여 청결을 유지해야 하며, 목욕용 때수건 같은 것으로 얼굴을 심하게 문지르지 말고 손으로 부드럽게 씻어주어야 한다. 운동을 해서 땀을 많이 흘린 다음에도 깨끗이 씻어내도록 한다.
2) 헤어 손질을 많이 하는 생활습관
머리는 자주 감고 지나친 헤어 제품(스프레이, 젤 등)의 사용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마에 닿을 경우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올리거나 뒤로 묶는 스타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피부자극을 주는 의복을 입는 생활습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재질(합성섬유나 나일론)로 된 옷은 피하고 면제품을 입도록 하며, 턱 주위에 여드름이 있는 경우 터틀넥 등으로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4) 불규칙적인 식생활과 진한 화장, 유분이 많은 화장품을 바르는 생활습관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좋으며, 잠을 충분히 자고 과로를 피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피부가 숨쉴 수 있도록 화장을 가능한 옅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드름은 좋아졌지만 붉은 자국이 남아있다면(잡티로 변할 수 있으므로) 덥고 습한 환경이나 강한 자외선을 피하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유분기 없는 크림이나 앰플, 에센스로 수분 및 영양을 공급해야 한다.
5)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생활습관
스트레스는 가장 큰 여드름의 적이다.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평소 노력하는 자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