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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 “인사청문회서 진의 밝힐 것”

 

이은정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10.08.17 17:41:01
[프라임경제]조현오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23일 예정돼 있는 가운데, 각종 의혹과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조현오 내정자는 23일에 있을 인사청문회를 통해 그간의 논란을 낳았던 발언과 의혹들에 대해 낱낱이 해명할 예정이다.
   


특히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천안함 유족들에 대한 발언과 관련, 논란의 핵심이 됐던 ‘동물’이라는 표현에 대해 ‘진의와는 다르게 왜곡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유족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공식적인 외부 행사가 아닌, 서울경찰청 소속 5개기동단 경위 이상 팀장급들을 대상으로 한 경찰 내부 강연에서 나온 발언을 5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누군가가 공개했다는 점에 대해 경찰청장 자리를 둘러싼 권력 다툼이 아니냐는 의혹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경찰청장 내정자를 두고 온갖 설들을 제기하는 등 각종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다소 거친 표현이 없진 않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 보면 수도 서울의 치안책임자가 부하 경찰관들에게 충분히 할 수 있는 말 같다”면서 “일부 언론들이 1시간이 넘는 강의 중에 몇몇 표현만 문제 삼아 논란을 만든 거 아닌가”라고 꼬집기도 했다.

경찰 조직 내부에서는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하지 말고 조직원 전체가 단합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모강인 경찰청 차장은 내부 게시판에 “어려운 때일수록 조직원 전체가 힘을 합쳐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해주길 당부 드린다”면서 “전국 경찰 동료 여러분이 언론에 보도된 관련 내용의 사실 관계를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발언과 관련해서는 “4~5월 집회·시위에 위축되지 말고 불법행위가 있으면 엄정대응하라는 취지였다”면서 “보도 후 조 내정자가 수차례 송구스럽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경찰청 경비국장과 부산,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역임했으며, 청와대 측은 지난 8월 9일 “경찰분위기를 쇄신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미래지향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찰 조직을 이끌 적임자로 기대한다”면서 신임 경찰청장으로 내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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