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스라엘을 방문한 한국 어린이 70여 명이 사막지대에 방치돼 더위와 허기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신문 마리브(Maariv)는 지난 5일 '한국 미스테리…심야의 불청객'이란 제목으로 고발 기사를 내보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허기지고 지친 7~9세 한국 어린이들이 10여 명씩 그룹을 지어 하데라 지역의 키부츠에 나타났다는 것. 신문은 "이들은 더위와 허기·갈증에 시달린 끝에 잠잘 곳을 찾기 위해 마을 입구에 모여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어린이들은 '준 순례여행(semi-pilgrimage)'으로 이스라엘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고, 텐트 등 캠핑용품과 생필품만 지급받은 뒤 어느 키부츠를 찾든 환영받을 것이란 얘기를 (인솔자들로부터) 듣고 방치당했다는 것이다.
갑작스런 아이들의 출연에 놀란 키부츠 주민들은 한국 대사관 등에 신고했고, 심지어 일부 어린이들은 이스라엘군 군사기지 주변에서 발견되기도 하는 등 소동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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