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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초등생납치범, 6시간동안 납치극 벌여

 

이은정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10.07.31 10:46:33

[프라임경제]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카드빚을 갚기 위해 초등학생을 납치한 뒤 몸값을 요구한 김 모 씨(28)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30일 오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모 아파트 앞길에서 렌터카를 이용해 초등학교 3학년 A 양을 납치했다.

A 양은 방학을 맞아 컴퓨터교육을 위해 학교로 가던 길이었다. 승용차를 몰고 가던 김 씨가 문을 열고 A 양에게 “조수석 바닥에 떨어진 휴대폰을 주워 달라”고 하자 A 양은 차량 밑으로 손을 뻗었다. 그 순간 김 씨는 A 양을 차량 안으로 밀어 넣고 납치한 것.

김 씨는 A 양을 차에 태워 다니며 A 양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1시간 내로 5000만원을 준비하라”며 협박 했다. 그 사이 김 씨는 A 양과 서울역으로 이동했다.

서울역에 도착한 뒤 김 씨는 6시 55분 A 양 부모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돈을 가방에 담았느냐. 10분 내로 준비해라. 30분 뒤에 다시 전화하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10분 뒤인 7시 10분경 김 씨는 발신지 추적 등을 통해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이로써 초등생 납치극은 6시간 만에 막을 내렸다. A 양은 무사히 부모 품으로 돌아갔다.

경찰은 카드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김 씨의 진술을 토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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