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저신용층 및 저소득층을 위한 ‘햇살론’이 사흘만에 60억원 이상 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햇살론은 개인신용등급 6등급 이하인 저신용층과 개인소득 연 20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에 사업자금과 생계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향후 5년간 10조원을 대출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6일 대출 개시 이후 3일간 실적은 총 807건으로 액수로 따지면 63억3000만원에 이른다. 30일 금융위 측 분석에 따르면, 현재까지 거의 대부분 생계자금 대출이 차지하고 있다. 이는 생계자금의 경우 보증심사 기간이 1~2일로 짧은 데다, 위탁보증방식으로 운영되어 금융회사가 직접 보증심사를 담당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업운영자금은 7건, 8200만원이 대출되었고, 창업자금은 현재까지 실적이 없다. 창업자금, 운영자금의 경우 16개 신용보증재단이 보증심사를 담당(현장실사 등도 필요)하고 보증심사 기간이 원칙적으로 7일 이내라 아직 통계에 나올 만한 대출이 이뤄지기엔 시기상조라는 풀이다.
한편 현재 대출 결과를 신용등급별로 보면 주로 6~8등급 대출이 많으며, 9~10등급 대출은 4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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