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금융지주 사장을 역임한 김중회 KB자산운용 부회장이 29일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등기이사직에서도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김 부회장이 29일 사표를 내고 금융권을 떠나게 되면 KB금융은 표면상으로나마 어윤대 회장 선출 이전 시대의 흔적을 거의 대부분 지우게 된다. 이미 부행장급 인사들이 어윤대 체제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뜻으로 일괄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김 부회장은 관료 출신으로 2008년 9월 KB금융 출범 당시 영입돼 사장직을 맡아왔다. 그러나 황영기 전 회장이 물러난 이후 지주 회장직을 대행하게 된 강정원 전 국민은행장 등과 소원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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