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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 임원, 보름간격 자살

 

이은정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10.07.20 18:43:24

[프라임경제] 여의도 증권가의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임원이 보름간격으로 자살했다. 숨진 2명 모두 특정 금융지주회사 소속으로 이들 죽음이 회사 경영문제와 관련된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40분 W금융지주의 자회사인 A자산운용사 임원 이 모씨(42)가 경기도 용인의 선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씨가 전날 집에 들어오지 않자 가족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이 씨 사체를 찾아냈다.

경찰은 평소 이 씨가 “자금이 원활히 안돌아간다”는 말을 했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자금문제로 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씨가 속해있던 A자산운용사 측은 “펀드 운용에 어려움은 겪어 왔지만 평소 치밀하고 판매사, 수익자들과도 관계가 좋았던 이 씨의 자살이유를 잘 모르겠다”며 회사 자금 운용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W금유지주의 또 다른 자회사인 B증권 임원 장 모씨(47)가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장 모씨는 부동산 투자에서 큰 손실을 보게 되자 처지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름간격으로 숨진 두 임원이 같은 금융지주회사 소속 계열사인 것이 알려지면서 해당 지주사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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