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업은행이 하반기 인사를 통해 개인금융 등 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를 시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업은행은 최근 국책은행 이미지와 기업 관련 업무에 한정된 이미지를 탈피, 개인금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이번 하반기 인사에서 일부 고위급 임원의 이동 및 승진에서도 이같은 기조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은행은 18일 국제 경쟁력과 개인금융 강화를 위해 부행장 2명 및 지역본부장 5명을 승진 발령하고 부행장 2명의 자리를 바꾸는 하반기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유석하 신임 경영전략본부장은 뉴욕지점장과 기업설명회(IR) 부장 출신이다. 국제통으로서 경영전략 마련에 노하우를 녹여내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진욱 신임 리스크관리본부장은 특유의 친화력이 강점이며 위기 대응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개인금융 강화 방침이 가장 크게 눈에 띄고 있다. 기존 부행장인 주영래 개인고객본부장이 경영전략본부장에서 자리를 옮겨 기업은행의 미래 성장전략인 개인고객 기반 강화를 지휘한다는 것. 유상정 리스크관리본부장이 기업고객본부장으로 이동해 중소기업 지원의 총괄 업무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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