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뺑소니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경찰의 아내가 대신 자수했다 덜미가 잡혔다.
지난 3월 5일 강원도 한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앞서가던 승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는 그대로 달아났고 승합차 운전자는 병원에 이송됐다.
사고 다음날, 30대 여성이 자신이 뺑소니범이라며 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다. 이에 경찰은 뺑소니 혐의로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음주운전이 아닌데도 도주한 것을 수상하게 여긴 검찰은 사고 당시 휴대전화 위치추적에 나섰다. 그 결과 사고 지점에는 자수한 여성의 남편인 강원경찰청 소속 배 모 경사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의 추궁에 이 여성은 사고 직후 도주한 남편이 불이익을 받을 것을 걱정해 자신이 대신 자수했다고 털어놨다.
검찰은 해당경찰관을 벌금 1000만원에 약식 기소했고 강원경찰청은 징계위에 회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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