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제주공항의 운영등급이 김포공항과 같은 수준으로 상향 조정되어 기상악화로 인한 항공기 결항이나 지연율이 현재보다 대폭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제주공항의 기상악화 등으로 인한 항공기의 결항 및 지연율 감소를 위해 공항 운영등급을 ‘CAT-I’에서 ‘CAT-II’로 상향 조정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CAT-I’는 착륙가능 시정치 550m 이상을 말하며, 현재 인천·김포공항을 제외한 모든 공항이 여기에 속해 있다. ‘CAT-II’는 착륙가능 시정치 350m 이상으로 김포공항이 해당되며, ‘CAT-III’는 착륙가능 시정치 350m 미만으로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한편, 제주공항이 ‘CAT-II’로 상향 조정될 경우 착륙 가능한 시정이 현행 550m에서 350m, 이륙 가능한 시정이 현행 500m에서 175m로 조정되어 안개 등으로 인한 기상악회에도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해 진다. 이로인해 결항·지연되었던 연간 90편(약 2만명, 2005년 기준)의 항공기가 정상운항할 수 있게 되었다.
건교부 항공안전본부 관계자는 “제주공항의 이용객 불편해소를 위해 비행절차 개선과 시설보강 작업에 바로 들어가 내년 상반기경 ‘CAT-II’로 운영 할 예정”이라며, “제주공항이 인천 및 김포공항에 이어 세 번째 ‘CAT-II’ 운영 공항이 되면서 국제공항으로서의 위상도 크게 격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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