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은행이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기대 이하의 상반기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종휘 우리은행장이 내실 성장을 강조해 주목된다.
이 행장은 5일, 월례조회사에서 "기업 상시평가 결과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올 상반기 실적이 당초 목표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히고 "하반기에도 적정 성장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올해 경영 목표인 내실성장을 위해 열심히 뛰어달라"고 말했다.
이 행장은 "자산관리 부분에 위험가중치를 반영해 적극적인 신용위험 관리가 이뤄지도록 했다"고 말하고 "국내 영업점 890개 중 우리은행 소유 점포에 대한 실태조사를 끝내고 신축과 리모델링, 개·보수, 주차장 정비 등 환경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고 덧붙이는 등 내실 관리를 강조했다.
이 행장은 또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이 7월 중순에 발표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불확실한 예측에 대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고 민영화를 우리은행이 우리나라 1등 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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