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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 중시 투자성향 강해질 것

 

이은정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10.06.30 15:42:46
[프라임경제]최근 부실건설사 명단이 발표돼 큰 파장을 일으켰다. 아직까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부실건설사로 지목된 기업에 투자한 많은 이들은 적지 않은 피해를 보게 됐다.
   
 
   
 


특히 이들 건설사에 막대한 자금을 빌려준 금융권의 부실도 예상되고 있어, 정부의 공적 자금 투입 노력에도 당분간 우리 경제의 불안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부실건설사 명단 발표는 관련 주식을 폭락시켰다. 발표 당일 코스피지수가 10포인트 하락하고 환율이 오르는 등 그 후폭풍이 거세게 일기도 했다.

정부가 뒤늦게 수습에 나섰지만, 전문가들은 막대한 공적 자금 투입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부실건설사들이 자산 매각이나 사업 다각화 등의 ‘체질 개선’의지를 보이지 않는 이상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처럼 믿을 만한 건설사가 한순간 부실한 기업으로 추락하게 되면서, 요즘 주식투자자들의 최대 화두는 투자 기업의 부실 여부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지 말자’는 심정으로 투자 기업의 부채비율 등을 꼼꼼히 살피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주식투자 실용서 ‘주식오프너’의 저자는 “현재 코스피에 상장된 많은 기업들은 과거와 달리 수익성과 안정성을 갖춘 ‘내실기업’도 많지만, 곳곳에 숨어 있는 부실기업 또한 적지 않다”면서 “지금 투자자들이 해야 할 일은 과거에 없어진 기업과 같은 부실기업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부실기업을 가려내는 일은 물론 쉬운 일이 아니다. 기업의 재무상황과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부실 여부를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식오프너’의 저자는 “투자의 기본은 기업의 투자 가치를 따지는 것이기 때문에 언론에서 어떤 종목에 투자 열풍이 분다는 내용의 기사에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주식 투자로 이익이 나기 시작하면 오히려 큰 소문이 나지 않다는 점을 명심하고, 장기 투자의 안목으로 작전세력에 휘둘리지 않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실건설사 문제로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은 가운데 모험적인 주식투자보다는 안정성에 기초한 주식투자 방법을 당분간 선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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