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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보양, 평생건강 좌우 '선택 아닌 필수'

 

이은정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10.06.17 11:20:00

[프라임경제] 최근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회사동료인 L씨가 그토록 기다렸던 아기를 출산한 것이다. 출산 전 L씨는 산후조리는 산후조리원이나 친정에서 하려고 계획해 두었지만, 막상 출산 때가 되니 시댁에서 아기도 돌봐주고 산후조리도 편히 도와주겠다하여 시댁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들어간 처음 5일만 푹 쉬고 그 이후로는 슬슬 눈치가 보이기 시작했다. 조금씩 집안일도 하고 아기도 돌보며 정작 산후조리는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시간만 하루하루 흘렀다.

자주 손발이 저리고 으슬으슬 춥고 몸이 피곤했어도 처음 아기를 돌보면 누구나 다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냈다. 하지만 출산 후 3개월이 지나 회사에 복귀한 지금도 뼈마디가 쑤시고, 어떤 날은 식욕도 없고 갑자기 불안하면서 가슴이 두근거리기까지 한다며 걱정스러워 한다.

이렇듯 L씨처럼 살림과 육아로 산후조리를 충분하게 하지 못했거나, 잘못된 산후조리로 짧게는 몇 년, 길게는 평생을 고생하는 산모들이 많다. 따라서 이러한 산후휴유증을 줄이고, 산모들의 빠른 회복을 위한 치료법인 산후보양(産後保養)에 대해 한방뷰티케어전문 가로세로한의원 신현택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가로세로한의원에서는 산후조리를 크게 1차와 2차로 나누며, 1차 산후조리기간을 대개 출산 후 6주로 정의하고, 이 기간의 조리가 산모의 평생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때라고 설명한다. 특히 산후 6주중 후반기 3주 동안은 산후 회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로 산후보양치료가 행해지는데, 이는 출산 과정에서 허해진 기혈을 회복시켜주는 매우 중요한 치료라고 강조한다.

산후보양하면 보약을 사용하므로 살이 찌지 않을까 걱정하는 산모가 많으나, 이는 오히려 정상적인 몸 상태로의 회복을 도와 출산 전 몸매로의 복귀를 돕는 헬퍼역활을 해준다.

즉, 몸 상태가 회복되어야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지방을 더욱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산후보양치료는 살을 찌우는 것이 아닌, 산후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꼭 필요한 준비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신현택 원장은 “산후보양치료는 출산 후 발생하는 여러 가지 신체의 이상증상들을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하여 산모들의 빠른 회복과 원활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치료이며, 산후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지는 산모라면 더더욱 산후보양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 원장은“또한 산후휴유증들은 특성상 초기 발견 시는 치료가 쉽게 될 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방치해서 병을 키운다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변사람들의 관심과 배려로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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