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6일 새벽에 끝난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브라질과의 1차전 경기를 밤 8시 40분부터 녹화중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경기장 관중들의 함성과 남아공 전통악기인 부부젤라 소리를 낮추지 않은 채 그토록 기다리던 조선과 브라질 경기를 중계하겠다는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중계를 시작했다.
중앙방송은 이전에 방송된 다른 경기와 달리 북한의 출전 선수들은 컴퓨터 그래픽 화면으로 얼굴과 이름을 일일이 소개했다.
브라질의 공격이 계속되는 장면에서 해설자는 북한 선수들이 긴장 속에서도 경기를 전술적으로 잘 꾸려나가고 있고 방어가 좋다면서 세계적인 강팀과 맞서 당당히 대결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중계 방송은 특히, 북한 팀이 지난 1966년 영국 월드컵 당시 우승후보였던 이탈리아를 제압했던 사실을 되새기면서 세계 각국이 북한을 얕볼 수 없는 팀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