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경찰, 김수철 사건 은폐 의혹 ‘일파만파’

 

이은정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10.06.14 20:05:11

[프라임경제] ‘김수철 사건’을 은폐하려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경찰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당초 경찰은 “피해 가족들이 언론보도를 원치 않는다”며 각 매체에 보도자제 요청을 했지만 피해자 부모 측에 확인해 본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지난 7일 초등생을 학교에서 납치해 성폭행 한 ‘김수철 사건’은 사건발생 이틀 뒤인 9일이 돼서야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사건을 맡은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피해아동 가족들이 보도를 원치 않는다며 각 언론사에 자제 요청을 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보도될 경우 법적대응까지 언급, 압력까지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피해아동 가족들이 보도를 원치 않는다는 경찰 측 전언은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아동인 A양의 아버지는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경찰이 먼저 언론에 알리지 말 것을 요구했고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겠다는 말은 한 적도 없다”고 전했다.

사건은폐의혹이 일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에 경찰은 직접 피의자 김수철의 얼굴을 공개, 은폐의혹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김수철이 피해아동을 어떻게 끌고 갔는지 15일 현장검증을 통해 재연할 방침이다.

또 김수철 검거 당시 압수한 수첩에서 발견된 10여명의 10대 소녀 명단과 전화번호를 토대로 인적사항을 확인할 계획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