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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환거래 제한 환율·채권엔 정책리스크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0.06.14 08:00:52

[프라임경제] 선물환 거래에 제약을 가하는 '자본유출입 변동 완화 방안'이 발표된 가운데, 외환시장과 채권 시장 전반에 일정 부분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14일 "이날 환율은 상승을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진다"고 전망했다. 다만 "선물환 규제 방안은 이미 시장에 공개된 뉴스이기에 지속적인 상승 영향에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채권시장에 대해서도 우려가 제기됐다. 현대증권 박혁수 연구원은 정부의 '자본유출입 변동 완화 방안'을 발표에 대해 채권시장에는 정책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04년과 2007년 경험으로 볼 때 외환시장에 대한 정책당국의 규제는 채권시장에 영향을 주었다"면서 "(금번 방안이) 2004년이나 2007년과 같이 단기적으로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길게 보면 호재는 아니다. 외은지점의 선물환 거래(통화관련 모든 파생상품)의 대부분은 원화채권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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