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시점이라는 조언이 나왔다.
11일 동양종금증권 조병문 연구원은 "현재의 반등 과정과 직전의 반등 과정은 다소 다른 모습이 관찰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 2월 9일 시작된 직전 반등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주도하는 상승세였던 반면, 현재 국면은 외국인과 기관 같은 전통적인 수급 주도 세력이 특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직전 반등 구간에서는 대형주의 수익률이 비교적 크게 나타난 반면 현재 반등 구간에서는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는 점도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순매수의 부재 시 중소형주의 상대적인 강세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중·소형주의 경우는 실적 모멘텀에 있어서도 대형주에 비해 양호한 모습이라면서 "중·소형주 이익모멘텀이 대형주에 비해 상당히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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