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오는 10일 선물 옵션 만기일의 주가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5월 국내 증시는 대내외 악재로 곤욕을 치른 뒤이기 때문이다.
지난4월 174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지수는 천안함 사건과 유럽발 재정위기로 지난달엔 1530선까지 주저 앉기도 했다.
이제 대내외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며 코스피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4거래일 앞으로 다가온 '쿼드러플 위칭데이(네 마녀의 날)'가 증시에 미칠 영향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보통 만기일은 파생상품과 현물과 연계된 거래가 많아 증시에 부담을 주는 경우가 잦다.
대우증권의 이승우 연구원은 "이번 주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소강 내지는 소폭의 조정을 예상한다"며 동시만기일과 금통위 이벤트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지난 5월 말 투자심리의 급격한 위축과 이로 인한 증시 패닉이 지난 주 주식시장 반등의 실질적인 배경인 만큼 기술적인 저항이나 재정 리스크가 여전히 잠복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 지금은 "반등 탄력이 약화될 수 있는 구간이라고 판단한다"며 추가적인 상승이 있더라도 추격매수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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