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어음부도율이 외환위기 당시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어음부도율은 0.03%이었다. 이는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등 외환위기가 발생했던 1997년의 0.4%보다 현저히 낮은 것이다.
어음부도율은 1997년을 정점으로 이후 하락을 지속했다. 1998년 0.38%, 1999년 0.33%, 2000년 0.26%, 2001년 0.23% 등으로 하락을 지속, 2007년에는 0.02%까지 떨어졌다.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경기침체를 맞은 2008년에는 0.03%로 잠시 상승했지만, 2009년 부도율도 0.03%로 유지되면서 기업들의 재정 건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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