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주택시장의 거래부진 현상이 지난달에 이어 5월에도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 가격 약세도 꾸준하다.
특히 이번주에는 오른 지역 없이 대부분 소폭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강남권 재건축의 낙폭은 줄었지만 내림세가 지속됐으며 시공사 선정 과정이 순조롭지 못한 사업장이나 조합원 비과세 요건 매물이 출시되는 단지들이 영향을 미쳤다. 강북권 역시 뉴타운 새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했고 전세 가격도 약보합세가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9%) △신도시(-0.06%) △수도권(-0.05%) 등이 약세를 보였다. 서울 재건축 가격도 0.18% 내렸다. 송파, 강동은 입주 2년차가 도래한 재건축 단지에서 비과세 요건을 채운 조합원 매물이 나오지만 거래가 뜸해 시세는 하락했다.
7월이면 입주 2년차가 되는 잠실리센츠에서 2년 거주요건을 채운 조합원 매물이 하나둘 나오고 있는 상황. 강동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도 비과세 조합원 매물이 출시되며 5000만원 가량 조정된 급매물이 거래됐다. 주변 단지들도 가격 조정을 받고 있지만 매수자들이 추가 하락을 기대하면서 관망해 거래는 쉽지 않다.
한편 강동구 고덕주공6단지는 무상지분율 173%를 제시한 두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지만 향후 가격 하락을 우려한 조합원들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물량이 늘었고 약보합세를 띠고 있다.
강남구 주공1단지 등 개포지구 재건축도 매수문의 없이 매물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강북권 역시 미아, 길음 뉴타운의 새아파트 입주로 주변 기존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다. 인근 도봉, 노원까지 영향을 미쳤는데 이들 지역에서 새아파트로 이사하려는 수요가 매물을 내놓으면서 가격이 내렸다.
서울 전세시장은 △송파(-0.16%) △은평(-0.15%) △강북(-0.11%) △영등포(-0.08%) △노원(-0.02%) 등이 하락했다. 송파는 장미 1, 2차단지 등에서 대형 물량이 수요 없이 조정됐다.
이밖에 △동작(0.14%) △금천(0.09%) △성동(0.08%) △광진(0.02%) △구로(0.02%) △양천(0.02%) △용산(0.02%) 지역은 상승했다.
부동산114 이미윤 과장은 “급매물 중심의 문의는 간간히 이어지지만 거래부진은 지속되고 있다”며 지방선거나 시장의 유동성도 이렇다 할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 전반적인 거래부진과 가격 약보합세가 이어질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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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아파트값 변동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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