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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대출규모 금융위기 전 수준 웃돌아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0.05.20 14:35:16
[프라임경제]대부업체들의 대출 규모가 국제 금융위기 전 수준으로 늘어났다.

금융위원회는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대부업을 하는 6800여개의 회사가 167만4000여 명에게 총5조 9000억여원을 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공개했다.

이는 국제 금융위기 이전인 재작년 9월 말 집계한 5조6000여억 원을 넘어서는 규모다.

신용대출을 하는 경우 평균금리가 연 41.2%, 담보대출이라 해도 19.5% 이자율로, 작년 3월 말보다 각각 2.8%, 3.9%씩 올랐다. 

이는 고금리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대형 대부업체들이 영업을 확대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 담보대출을 취급하던 업체들이 신규 대출에 소극대응해 평균금리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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