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해외 영업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은 11개 은행의 129개 해외점포가 지난해 거둔 순이익은 2억8640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8% 감소한 것이다.
순이자마진은 2.02%로 전년보다 0.87% 상승했으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6%로 0.06% 하락했다.
한편, 83개 해외점포(8개 은행)의 현지화 지표를 평가한 결과에서도 현지 차입금 비율 등 4개 지표는 개선됐으나 현지 자금운용 비율 등 2개 지표는 악화됐다.
현지 차입금 비율은 38.2%에서 46.1%, 현지 예수금 비율은 58.6%에서 61.3%, 현지 직원 비율은 75.3%에서 78.1%, 현지 고객 비율은 63.5%에서 64.3%로 각각 상승했지만, 현지 자금운용 비율은 35.1%에서 34.3%로 하락했으며, 초국적화 지수 역시 3.0에서 2.7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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