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계은행 회원국들이 25일(현지시간) 신흥 개발도상국들의 지분을 종전보다 3.13% 증가한 47.19%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조치로 특히 신흥 개발도상국을 대표하는 중국은 표결권이 2.77%에서 4.42%로 증대되면서 세계은행에서 미국과 일본에 이어 3번째로 큰 영향력을 갖게 됐다.
세계은행 로버트 졸릭 총재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개발위원회 회의에서 이본 조치에 대해 "개발도상국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 (선진국과) 동등한 지분을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개발도상국이 선진국과 동일한 지분을 보유하는 것은 표결권 배분을 다시 논의하게 되는 2015년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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