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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농민들, 각종 부채로 허덕여

 

배샛별 기자 | venus1203@newsprime.co.kr | 2006.07.05 08:52:16

[프라임경제]브라질 농민들이 각종 부채로 인해 허덕이고 있다.

상당수의 농민들은 내년 수확의 절반 가량은 연방정부 및 은행에 빚으로 갚아야 하는 입장이다.

브라질 농민들은 9월 부터 쌀, 콩, 팥, 옥수수, 면화, 밀 등을 파종하게 되며, 내년에 약 510억 헤알(약 24조 원) 정도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그러나 브라질 농민들이 지고 있는 총 부채는 200억(8조 원)에서 250억 헤알(10조 원)에 달하고 있다.

결국 2007년에도 브라질 농민들은 투자금의 부족으로 농기계 임대를 줄이는 한편, 경작지도 줄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 앞에 호베르또 호드리기스 농산부 장관은 지난주에 사임했다. 정치적, 개인적 문제로 그가 사임하기는 했지만 이를 통해 브라질 농업의 위기가 어느 정도에 달했는지를 잘 반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머지않아 농업경제의 위기가 브라질 전체 경제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농업은 브라질에게 있어서 전략적인 분야며 이로서 외환 위기를 면하고, 인플레를 줄이는 역할을 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 정책에서는 농업분야의 지원이 크게 언급되지 않고 있다.  

브라질 농민들은 고금리로 인해 부채의 압박을 받고 있는 한편, 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소득이 감소했다. 이들은 주로 수출을 통해 달러 수입을 올린다.

이로 인해 브라질 2006년/2007년 수확기의 수확량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예상으로는 수확량이 2.5%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제휴언론 '남미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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