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피치가 9일(현지시간)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BBB-'로 하향조정했다.
피치는 또 그리스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negative)'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성명에서 "그리스 경제전망이 악화되고 조달금리가 상승하면서 그리스 정부의 재정적 도전이 심화하고 있다"고 등급 강등의 이유를 설명했다.
유로존 16개 국가들은 그리스 재정위기가 유럽권 전반에 타격을 미칠 것을 우려, 지원 체계를 마련해 놓은 상태다. 다만 그리스 정부는 유로존이 합의한 그리스 지원 체계의 실행을 아직 요청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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