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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 사진 태그 서비스, 우리가 최고"

 

윤상호 기자 | crow@newsprime.co.kr | 2006.06.30 17:10:36

[프라임경제] 요즘 인터넷 사업자들은 웹2.0을 지향하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들로 사용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웹2.0은 사용자들의 '참여'와 '개방성'을 통한 쌍방향성에 기반해 정보 및 네트워크를 창조하고 공유하는 것들을 지칭한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의 지식검색, 싸이월드 미니홈피 등을 대표적인 웹2.0서비스로 꼽고 있다.

지난 2003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플리커'(www.flickr.com)는 세계적으로 웹2.0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는 사진 공유 서비스. 국내에서도 웹2.0 조류에 맞춰 다양한 사진 공유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보통 이런 공유 서비스는 '태그'를 이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태그란 인터넷 브라우저 상에서 그림이나 아니면 동영상 또는 홈페이지에 상의 모든 내용을 나타내기 위한 일종의 주제어 입력 도구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사진 공유 서비스들이 등장해 사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본격 서비스는 다음이 최초

국내에서 웹2.0에 기반한 사진 공유 서비스를 처음 서비스 한 곳은 다음커뮤니케이션.

다음(www.daum.net)은 지난 2005년 8월부터 미니홈피 서비스인 플래닛에 선보이고 있다. 플래닛의 태그지정의 경우, 사진전체 혹은 사진의 부분 등 원하는 부분을 자유롭게 설정해 이에 맞도록 원하는 단어를 지정하는 방식. 플래닛의 사진에 설정된 태그를 누르면 관련 태그가 들어간 게시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컨텐츠 종류별로 정렬할 수 있어 간편한 사진 정리 등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다음 관계자는 "플래닛 태그 서비스의 경우 태그 입력시 본인이 평소 자주 입력하는 태그가 하단에 자동 추천이 돼 더욱 편리하다"며 "또 자신의 페이지에 접속시 메인화면에 보이는 캘린더 하단에는 본인이 자주 쓰는 태그가 다른 태그에 비해 더 크게 보일 수 있도록 '태그클라우드' 방식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촌 네트워크 기반 싸이월드 '깜짝태그'

1인 미디어 서비스 싸이월드(www.cyworld.com)도 지난 21일 미니홈피 사진첩 태그 서비스를 새로 시작했다.

   
사진은 싸이월드의 사진 공유 서비스 '깜짝태그'
싸이월드의 '깜짝태그'의 특징은 기존 일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 친구 얼굴에 태깅을 걸어놓으면 친구에게 알림이 자동 배달된다. 마찬가지로 내게 온 일촌 태그 알림이 있는지 확인하면 일촌들과 함께 찍은 사진 중 내 사진이 어디 게시되어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등록 시 텍스트를 직접 입력하는 방식의 태깅도 가능하다.

관심 있는 일촌의 사진들만을 따로 보거나 사진의 주제에 따라 사진을 분류해서 볼 수 있는 것. 나만의 주제별, 인물별 사진첩이 따로 생기는 셈이다.

이승훈 싸이월드 사업본부 본부장은 "하루 620만건의 사진이 업데이트 될 정도로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사진 자료들은 엄청나다"며 "이 같은 방대한 양의 사진을 제대로 정의하고 분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진첩 태깅 서비스는 1800만 회원에게 새로운 재미와 정보를 줄 것이며, 일촌 관계를 더욱 강화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서비스 도입 배경을 말했다.

◆'플리커' 인수 야후코리아 올 하반기 서비스 준비 중

야후코리아도 올 하반기 사진 태그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글로벌 야후에서 지난 3월 선두 업체 '플리커'(www.flickr.com)를 인수해 그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야후 코리아의 장점.

플리커의 대표적 특징은 이미지에 태그를 달았다는 점. 누리꾼이 직접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이에 태그를 달아 비슷한 주제별로 쉽게 이미지를 찾을 수 있게 차별화했다. 인기 태그 순위를 통해 트렌드 파악이 가능하며, 한번의 클릭으로 개인화 영역에 이미지가 링크된다. 또한 네트워킹이 한번 설정되면 지인의 업데이트가 이뤄질 때마다 자동으로 개인화 영역의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야후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현실에 맞는 서비스 현지화 작업 중이다"라며 "올 하반기에는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라로그, '오토태깅' 눈길

웹2.0 사진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창업된 회사도 있다.

지난 1월 설립된 올라웍스(www.olaworks.com)는 이용자가 개인PC와 웹을 연동해 사진·글 등 인생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올라로그' 알파 테스트를 지난 3월 선보였다. 정식 서비스는 올 하반기.

올라로그는 단순히 각종 정보에 태그를 다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카메라 및 휴대폰 등에 저장된 사진, 문자·스케줄 등을 시간·인물·시간 등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 정리해주는 '오토태깅' 기능이 특징이다.

인물도 오토태깅이 가능하다. 데이터베이스로 삼을만한 사진에 한 번만 태그를 입력하면, 그 이후 사진들은 이 사진에 있는 얼굴 정보와 비교한 뒤 태그를 자동으로 집어넣는다. 이렇게 분류된 사진은 날짜별, 인물별, 장소별 등으로 정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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