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맥스폰이 ‘리콜설’에 휘말렸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부 인터넷 카페(스마트폰 사용자 모임이나 휴대폰 리뷰 카페 등)를 중심으로 “LG가 결국 맥스폰을 리콜한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여기에 일부 사용자들이 리플도 “나도 그 이야기를 들었다”, “누군가 114(여기서 114는 019-114 즉, 통합LG 서비스센터 대표번호를 가리킴)에 전화를 걸어 문의했더니 그렇다더라”라면서 확산되기 시작했고, 일부에서는 “3월말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며 물량 부족에 의한 교체 지연 시나리오까지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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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근 맥스폰에 대한 리콜설이 돌았으나, 사용자들의 불만 폭발이 와전된 것으로 드러났다.> |
그러나 이같은 리콜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이 리콜 문제에 대한 문의에 대해 “(LG)전자로 문의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우리쪽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다”고 전했다. LG전자 관계자 또한 리콜설을 부인했다.
이번 리콜설 해프닝은 프리징 현상(갑자기 기기가 멈춰 전원을 끊고 다시 작동시켜야 하는 현상)이나 리부팅 현상 등에 대한 불만이 속출하자 이 과정에서 부각된 리콜이라도 요구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격한 반응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이번 해프닝은 맥스폰이 초반 질주에도 불구하고 강한 불만 급부상으로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큼을 방증하는 것으로 읽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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