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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미래외과 김미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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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산모들이 임신기간 중 불편함을 호소하는 부위 중 하나는 바로 ‘다리’이다. 출산일이 다가 올수록 다리의 저림과 붓기 통증은 더욱 심해진다. 그러나 산모들은 자칫 태아에게 영향이 미칠까 출산 때까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출산 후에도 아이를 돌보느라 바쁘고 수유를 할 경우에는 더욱 아픈 몸을 치료하는 것이 쉽지 않다.
▶ 산모 절반 이상, 하지정맥류 증상 호소
산모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인 하지정맥류는 다리통증이나 저림, 혈관이 튀어나오는 증상 등이 나타나지만 다른 질환에 비해 가볍다 여겨 치료하지 않는 산모가 많다. 그러나 하지정맥류는 한 번 발생하면 치료하기 전까지는 계속 진행되는 질환이므로 초기에 바로 잡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람의 몸 안에서 혈액이 순환하기 위해서는 중력을 이기고 혈류가 올라가야 한다. 다리의 정맥 안에는 피의 역류를 막는 판막이 있는데 이 판막이 그 역할을 돕는다. 하지정맥류는 판막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정맥혈관의 벽이 약해지고, 혈관이 늘어날 경우 나타나는 질환이다.
대구 하지정맥류 전문 그랜드미래외과 김미라 원장은 “하지정맥류 발생이 잘 나타나는 사람들은 주로 오랫동안 서있거나 앉아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발생하기 쉽고, 유전적인 요인 혹은 비만이거나 노화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에는 임산부의 60~70%가 하지정맥류 질환을 호소할 만큼 임신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 임산부 하지정맥류 발생 왜 흔한가?
임산부에게 하지정맥류가 흔하게 생기는 원인은 첫째. 임신 전보다 10kg이상 불어난 체중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둘째. 태아가 자라면서 자궁이 커지고 복부가 팽창하면 다른 장기와 정맥이 압박 받아 혈액순환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셋째. 임신 중 발생되는 여성호르몬이 유전적 요인이 있는 정맥혈관에 작용해 정맥류를 형성해 정맥벽과 판막이 약해지는 경우가 있다.
임신 중 나타난 하지정맥류 증상은 대개 출산 후에 장기를 압박하는 태아가 나오고 체중이 감소되며 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는 등 원인이 제거 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회복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출산 후 3개월이 지나도 하지정맥류 증상이 지속되면 치료하지 않을 경우 울퉁불퉁한 혈관이 보기 좋지 않고 심해지면 발가락 부위의 무감각, 발목 부위의 착색, 피부 궤양까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경증일 때 치료하는 것이 좋다.
▶ 임신 중에는 압박스타킹 착용으로 진행 늦춰야
김미라 원장은 “임신 기간에는 약물이나 수술적인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정맥류가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신어주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출산 후 하지정맥류 치료를 원한다면 모유 수유를 하지 않는 경우라도 아이를 낳고 3개월 이상 지난 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흔히 신는 레깅스, 스타킹과 비교해 다리 부위별로 적절한 압력차를 이용해 다리 아래로 쏠리는 정맥혈류의 속도를 증가시켜 자연스럽게 정맥피를 심장으로 밀어 올리는 역할을 한다.
<도움말=하지정맥류 전문 그랜드미래외과 김미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