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이승훈(22·한국체대)이 대한민국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승훈은 14일 캐나다 밴쿠버 리치몬드 올림픽 오벌에서 치러진 남자부 5000m대회에서 6분16초95로 결승선을 통과,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의 메달은 전혀 기대치 못한 것이었다. 그동안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는 건장한 체격의 서양 선수들의 전유물이었다.
기나긴 거리를 지치지 않고 쉴 새 없이 달려야하는 장거리 특성상 동양 선수들은 무리라는 편견때문이었다. 실제 그동안 올림픽 무대에서 아시아 선수가 메달을 딴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이승훈이 이번에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그동안의 속설을 완전히 뒤집었다.
이승훈의 메달 가능성이 가시화된 건 1800m를 2분18초80으로 주파, 5위로 오르면서부터다. 이승훈은 이후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기록을 조금씩 줄여나갔고 3000m를 3분48초56에 끊으면서 순식간에 2위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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