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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간의 축제'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

역대최대규모 선수단 파견… 김연아 등에 금 기대 높아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0.02.13 11:37:18

[프라임경제] 지구촌 우호를 다지고 스포츠 기량을 겨루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1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밴쿠버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성대한 개막식으로 시작됐다.

앞으로 치러질 17일간의 열전에는 총 86개의 금메달이 걸려있으며, 우리 나라는 역대 최대 규모인 83명을 파견했다(임뤈 포함).

캐나다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1976년 몬트리올 (하계)올림픽과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로, 7년 전 개최지 투표에서 우리 나라 평창을 꺾고 유치한 것이다. 그런 만큼 우리 출전 선수단으로서는 감회가 새로울 수 밖에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지시간으로 저녁 6시 시작된 개막식은, 돔이 덮인 BC 플레이스의 대형 스크린에선 `10, 9, 8...' 개막을 알리는 카운트 다운으로 시작돼 캐나다식 전통 공연이 식전 행사로 펼쳐진 뒤 빨간 단풍이 그려진 대형 캐나다 국기가 BC 플레이스에 입장하며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선수 2명이 출전한 북한은 24번째로 조촐한 입장식을 가졌고, 우리 나라는 46번째로 태극기를 앞세우고 입장했다. 우리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전통적인 메달밭인 쇼트트랙 뿐 아니라 '피겨퀸' 김연아가 출전하는 피겨스케이팅은 물론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아주 높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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