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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레일, 자회사 통해 삼협건설 인수 성공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0.01.26 16:01:45

[프라임경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엘리베이터 가이드레일 생산 기업인 미주레일 주식회사의 자회사인 금천개발은 신재생에너지 사업확장을 위하여 부산 소재 삼협건설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삼협건설은 부산 및 경상권에 거점을 두고 항만 및 해상공사를 중점 사업으로 하는 건설사로 독도접안시설 축조공사 및 연합철강 부두 축조공사 등 항만 및 해상공사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삼협건설 인수는 해상토목공사 전문기업으로써 풍력사업 진출에 토대를 두고 있으며, 향후, 미주레일은 삼협건설의 해상풍력 발전사업부문에 있어 큰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협건설은 2000년 3월 삼협개발로부터 물적분할로 신설된 회사로서 항만준설공사 및 토목건축공사업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삼협개발이 100% 투자한 회사다.

특히 삼협건설은 지난해 11월 5일 착공식을 마친 남부발전, 효성건설, 현대중공업과 함께 태백 풍력 단지 20MW급 풍력발전소 시공사로 선정됨과 동시에 500억 규모의 낙동강 살리기1공구 사업을 수주하여 그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태백에 이어, 한국남부발전, 현대중공업, 효성중공업과 함께 지난해 12월 강원도 평창 풍력 단지개발 MOU를 체결했고, 오는 2월에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풍력발전은 발전기를 통해 바람이 지니고 있는 에너지를 우리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하여 전기에너지를 얻는 발전 방식이다. 즉 바람이 풍력발전기의 날개를 회전시키고 이때 생긴 날개의 회전력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중 하나로 대체에너지 창출을 위한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주레일 김형일 회장은, “이번 금천개발의 삼협개발 인수를 통해 건설 및 풍력발전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며, “미주레일의 가이드 레일 사업에 대한 확장뿐 아니라, 풍력발전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미주레일은 지난 2009년 5월 인수한 이지씨엔에스와 태양광발전사업을 진행했으며 그 가시적인 성과로 지난 2009년 9월말 문경 견탄 1Mkwp, 제주도 업스톤 해오름 200kwp 태양광발전소 및  용인 동천 레미안 BIPV 60kwp (공사중) 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전력생산에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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