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진 참사로 무정부 상태를 겪고 있는 中美의 섬나라 아이티에 미군 병력이 상륙해 구호와 치안유지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2000여명의 해병대 병력이 구호활동에 합류한 가운데, 육군 공정사단과 해군 등 이날까지 모두 1만명을 넘는 미군 병력이 아이티에 도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19일(현지시간)에는 블랙호크 헬리콥터 20대에 나눠 탄 미군들이 아이티 대통령궁에 착륙, 장악했다. 미군은 대통령궁 장악 이후 궁 주변에 천막을 친 난민들에게 생필품 등 구호물자를 공급했다.
아이티에 파견된 미군 병력의 우선 임무는 인도적 지원을 위한 구호활동이다. 그러나, 필요할 경우 치안 유지활동으로 적극적으로 목적을 전환할 것으로 외신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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