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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 본선 개막

1회 대회보다 상금 오르고 초읽기 조정해 재미 배가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0.01.15 11:10:49

[프라임경제] 비씨카드가 15일 오후 서울특별시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재단법인 한국기원과 함께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 본선 개막식을 열어 본선 과정 진입을 축하한다.

이미 이 대회는 예선의 치열한 경합을 통해 바둑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금년 대회는 총 상금규모를 상향 조정하고 제한시간과 초읽기를 늘려 지난 대회보다 흥미와 감동을 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4대 온라인 아마 바둑 예선 사상 초유의 참가 신청 인원(3700명)이 몰리는 등 바둑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이번 대회는 3회전에 걸친 프로 및 아마 통합 예선 결과, 1명의 아마추어 기사와 4명의 한국기원 바둑연구생이 쟁쟁한 국내외 프로 기사와의 경쟁을 뚫고 본선 64강에 진출하였다.

특히, 연구생 나현 씨는 지우학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전 결승전을 여섯 차례나 치른 강호 이영구 7단과 중국의 위빈 9단을 연달아 물리치며 당당히 본선에 합류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이세돌 9단, 한국 랭킹 1위 이창호 9단, 지난 대회 4강에 진출해 건재를 과시했던 조훈현 9단, 10대 천재 박정환 7단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지난 대회 챔피언이자 중국의 1인자 구리 9단, 중국 랭킹 2위 콩지에 9단, 최연소 일본 7대 타이틀 획득 기록을 경신한 이야마 유타 9단, 국수전 2연패를 달성한 대만의 천스위엔 8단 등 세계 TOP Class의 기사들이 대거 참여하여 명실상부한 세계 바둑 최고수를 가리는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과연 누가 우승상금 3억원의 월드 바둑 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쥘지 많은 벌써부터 많은 바둑인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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